As longer holidays become more common, securing personal information and ensuring home safety has shifted from recommended precautions to essential procedures, with recent incidents highlighting the need for comprehensive security checks before leaving home.
연휴 기간 집을 비우기 전에는 가스 밸브와 창문만 확인해서는 부족하다. 최근에는 택배 송장, 도어락 비밀번호, 홈캠 설정 같은 일상적인 요소가 개인정보 유출과 주거침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뉴시스는 한 직장인이 명절 뒤 집으로 돌아왔다가, 집 앞에 놓인 선물 상자 송장에서 이름과 연락처, 주소가 노출됐고 거실 홈캠까지 해킹돼 협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례는 명절과 장기 휴가철에 보안 점검이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필수 절차가 됐음을 보여준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현관 주변이다. 송장이나 선물 상자, 택배 포장에는 이름과 주소, 연락처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그대로 버리면 개인정보가 밖으로 흘러나갈 수 있다. 뉴시스는 이런 정보는 반드시 지운 뒤 폐기해야 하며, 택배를 집 앞에 장기간 두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주택 보안 안내들도 휴가 전 배송을 일시 중단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수거를 부탁하고, 외부에서 집이 비어 보이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권한다. 소비자단체들은 가능하면 서명 배송, 보관함 이용, 대면 수령 같은 방법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출입문 보안도 재점검이 필요하다. 도어락 비밀번호가 외부에 노출됐거나 주변 사람이 입력 장면을 봤을 가능성이 있다면 즉시 변경해야 한다. 비밀번호를 바꿀 때도 손가락 움직임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이 좋다. 현관문과 창문은 물론, 베란다문, 창고, 차고 등 외부와 연결되는 모든 출입구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잠금장치가 느슨하거나 고장 난 곳이 있으면 떠나기 전에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비 열쇠를 화분이나 현관 매트 밑처럼 예상하기 쉬운 장소에 두는 관행도 피해야 한다.
실내 기기 관리 역시 중요하다. 홈캠은 초기 비밀번호를 그대로 두지 말고 반드시 바꿔야 하며,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는 불필요한 원격 접속 가능성을 줄이고, 해킹됐을 때 집 안 동선이 노출되는 위험을 낮춘다. 보안업계의 휴가철 점검표들은 카메라와 경보기의 작동 여부를 출발 전에 시험하고, 조명은 자동 점등 설정으로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라고 제안한다. 여기에 신뢰할 수 있는 이웃이나 가족에게 비상 연락처와 대응 방법을 공유해 두면, 집을 오래 비우는 동안에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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